해커와 화가(Hackers & Painters)..

해커와 화가

해커와 화가(Hackers & Painters)는 폴 그레이엄)이 저자이다. 폴 그레이엄이 해커이자 화가라서 저자 자신의 생각과 경험담을 쓴 내용이라 책의 제목이 해커와 화가인 것 같다.

이 책은 그의 사이트(http://www.paulgraham.com/articles.html)에 연재한 글을 엮어서 만들어졌다. 저자는 실리콘 밸리의 창업 사관학교(?)라 불리는 Y Combinator(http://ycombinator.com)의 공동 창업자이다. 이 책은 절판이 돼서 구하기 힘들었는데, 작년에 이 책을 회사의 동료를 통해서 어렵게 구했다. 이 책의 부제는 “Big Ideas from the Computer Age” 이다. 개인적으로 “컴퓨터 시대의 훌륭한 생각들”이라고 나름의 번역을 해 본다.

현재 해커와 화가 개정판(?)이 나와있다.

요즘은 완전한 기술서적보다는 개발자로서 응당 살아야 하는 삶을 살다가 다른 분야나 계속 개발을 하면서 느끼는 소회나 앞으로의 방향 그리고 개발을 업무로 살면서 다른 분야와의 공통 요소나 개발자 기반으로 사회나 다른 분야에 대한 통찰과 같은 글들에 손에 간다.

이 책을 읽으면서, 조엘 스폴스키의 책 “조엘 온 소프트웨어”가 생각이 났다. 두 책의 구성도 비슷하고 책의 내용도 코딩만 주로 하는(나같은..^^;;) 개발자들에게 좀 더 세상을 바라보는 식견과 더 일을 잘하기 위한 방법등을 제시해 주는 고마운 책들이다. 개인적으로는 조엘 온 소프트웨어가 비교적 개발이나 개발 프로세스등에 더 포커스를 두고 있어서 더 도움이 되었던 느낌(역시 비슷한 느낌에서는 첫 경험이…)이다.

이 책은 폴 그레이엄이라는 사람의 다른 분야와 개발자의 영역에 대해서 공통으로 느낄 수 있는 식견과 창업을 통한 경험적인 내용이 주를 이루고 있다. 주로 개발자나 화가와 같은 창조자(?)의 시점에서 창조를 해 나가면서 겪은 경험이나 혁신의 과정을 통해서 창조해 가는 과정을 담고 있다. 그래서, 창조하기 위해서 불필요한 프로세스에 대한 것들을 제거하고, 최상의 창조물을 만들기 위한 여러 가지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또한, 프로그래밍 언어에 대한 그의 취향이 듬뿍 담겨서, 논쟁의 소지도 충분히 있어 보인다. LISP에 대한 애착이 강하다 보니, 다른 언어 특히 Java에 대한 반감이 느껴지기도 한다.

이 책을 다 읽고 나서의 첫 느낌이 “다시 읽어야겠다” 이다. 내공이 부족해서 두번 세번 읽어보면 지금의 느낌이 아니라 다른 무언가가 더 느낄 수 있을 것 같은 기대감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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